"야속한 봄비 한 번에 벚꽃이 다 떨어져 버렸다고요? 진짜 화려한 봄의 절정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1편의 매화와 2편의 벚꽃은 은은하고 여린 파스텔 톤의 매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을 넘어가면 아쉬워할 틈도 없이, 눈이 부실 정도로 쨍하고 강렬한 원색의 꽃들이 전국을 덮기 시작합니다. 특히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꼽히는 서해안의 초대형 꽃 박람회와, 두꺼운 패딩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밤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야시장 먹거리 축제는 4월 여행의 백미입니다. 청주에서 2시간이면 닿는 안면도의 붉은 튤립 바다부터,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드는 봄밤의 야시장 100% 즐기는 실전 꿀팁 을 속 시원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1.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미친 색감의 융단"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그 규모와 화려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청주에서 출발하면 차로 약 2시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완벽합니다. 📸 광각 렌즈 필수, 200만 송이의 위엄 축구장 면적의 수십 배에 달하는 대지에 빨강, 노랑, 보라 등 형형색색의 튤립 200만 송이가 양탄자처럼 깔려 있습니다. 꽃으로 거대한 공작새나 성을 만들어 놓은 조형물 앞은 평일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광각(0.5x)'으로 설정하고 로우 앵글로 찍어야 이 광활함을 다 담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