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아끼려고 '외출 모드' 누르고 나갔는데...
오히려 폭탄을 맞았다면?"
2월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열심히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보일러 상식 때문에 돈이 줄줄 새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외출 모드'는 상황에 따라 난방비를 잡아먹는 주범이 됩니다.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돈 안 드는 난방비 절약 꿀팁 3가지(보일러 설정, 습도, 복장)를 정리해 드립니다. 이것만 바꿔도 다음 달 고지서가 달라집니다.
1. '외출' 대신 '예약'을 쓰세요
많은 분들이 잠깐 나갈 때도 '외출' 버튼을 누릅니다. 하지만 한겨울에 보일러가 완전히 식어버리면, 다시 데우는 데 엄청난 가스가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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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모드 (비추천)
영하의 날씨엔 금물!
난방수가 너무 차가워져서 다시 온도를 올릴 때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씁니다. 2~3일 이상 장기 여행 갈 때만 쓰세요. -
✅ 예약/타이머 (추천)
"3~4시간마다 가동"
출근할 때는 '예약 모드'로 설정해, 3~4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돌아가게 하세요. 바닥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재가동보다 쌉니다.
2. 보일러 짝꿍은 '가습기'입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열이 빨리 식습니다. 반면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이 열을 머금어 온기가 오래 유지됩니다.
| 구분 | 가습기 미사용 | 가습기 사용 |
|---|---|---|
| 열 전달 | 느림 (공기가 퍽퍽함) | 빠름 (수증기가 열 이동) |
| 체감 온도 | 보일러 틀어도 썰렁함 | 약 2~3도 상승 효과 |
※ 꿀팁: 보일러를 틀 때 가습기를 같이 틀면, 설정 온도를 1~2도 낮춰도 따뜻함이 똑같이 유지됩니다.
3. 온수 온도조절 (수도꼭지 방향)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놔야 가스비가 안 나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요즘 보일러는 수도꼭지 방향과 상관없이 물을 틀 때만 점화됩니다. 하지만 무심코 온수 방향으로 놓고 물을 1초라도 틀면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더 중요한 건 '온수 설정 온도'입니다.
온수 온도를 '고'나 '60도 이상'으로 설정하지 마세요.
'중' 또는 '40~50도'로 설정해 두세요. 어차피 너무 뜨거우면 찬물 섞어서 쓰느라 가스만 낭비하게 됩니다.
"이제 새는 구멍을 막을 차례입니다."
보일러 설정과 가습기로 '효율'을 높였다면, 이제는 '열기'를 가둘 차례입니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황소바람만 막아도 실내 온도가 3도는 올라갑니다.
다이소에서 3천 원이면 사는 '단열 뽁뽁이'부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방풍 비닐',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난방 텐트'까지.
다음 글에서는 적은 돈으로 난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월동 준비 필수템 3대장]을 소개합니다.
